쿠웨이트전 앞둔 이광종, "AG 성공 위해 최선 다하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31 22: 34

이광종 한국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광종 감독은 U-23 대표팀의 친선전을 하루 앞둔 31일 오후 3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주장 장현수(광저우 부리)도 동석했다.
한국은 오는 1일 오후 4시 쿠웨이트 U-23 대표팀과 친선전을 벌인다.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개장 기념 경기인데다가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둔 이광종호의 의미있는 모의고사여서 여러 모로 중요한 한 판이다.

이 감독은 "소집 기간이 이틀 밖에 안 돼 훈련 기회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감독은 "쿠웨이트는 중동의 강호다. 이번 경기는 중동팀에 얼마나 적응할 수 있는지 판단할 좋은 기회다. 쿠웨이트는 꾸준히 훈련을 해오면서 조직력을 다진 것으로 안다. 우리는 짧은 기간에 소집됐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 중 와일드 카드 3명이 합류할 수 있다. 또 A대표팀에도 23세 이하 선수가 2~3명 정도 있다. 지금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대회가 끝난 뒤 이에 대해 생각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 감독과 동석한 캡틴 장현수는 "쿠웨이트전은 좋은 기회다. 아시안게임 전 선수들끼리 발을 맞춰 경기를 해볼 수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이 걱정이 많았는데, 이를 떨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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