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 구혜선, 이상윤과 이별 준비 "고통서 도망치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5.31 22: 34

SBS 주말드라마 '엔젤 아이즈'의 구혜선이 이상윤과의 이별을 준비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엔젤 아이즈'에서는 박동주(이상윤 분) 어머니 죽음과 아버지 윤재범(정진영 분)이 관계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윤수완(구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완은 동주 앞에서 재범이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수완은 재범과 한차례 말다툼 후에 집을 나와 행적을 감췄다.

그리고 그는 홀로 남아 동주를 떠올렸다. 이 모든 사실을 알고서도 수완의 손을 놓지 않으려 했던 동주의 마음이 애틋하면서도 이해되지 않는 수완이었다. 또 그의 눈에는 눈물이 흘렀다.
수완은 결국 자책으로 생각을 마무리했다. 그는 "다 나 때문이었다"며 이 모든 사건의 원인과 결과가 자신에게 있다고 여겼다. 그럴수록 동주에겐 미안한 마음만이 가득했다.
결국 수완은 반지를 어루만지며 그와의 이별을 생각했다. 그는 "이 고통에서 도망치게 보내줘야 한다"면서도 "할 수 있을까"라고 자문했다. 그 또한 이 모든 비극 속에서도 동주와의 이별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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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아이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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