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다해·이동욱, 밀어낼수록 커져가는 사랑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5.31 22: 50

'호텔킹'의 이다해와 이동욱이 서로를 밀어내지만 애틋함은 더 커져가고 있다.
3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김대진 장준호) 15회분에서는 모네(이다해 분)와 재완(이동욱 분)이 서로를 향한 미움과 사랑이 커져가는 내용이 그려졌다.
재완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 모네는 배신감에 큰 상처를 받았다. 그러나 정작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다. 재완을 향한 사랑을 멈출 수 없었던 것.

모네는 철저하게 재완을 경계하고 무시했지만 그럴수록 가슴은 더 아팠다. 이에 재완도 냉정하게 모네를 대했지만 재완의 마음도 모네와 같았다.
재완은 중구(이덕화 분)가 선회장(박영지 분)이 부지매매 계약 건으로 만난다는 소식을 차수안(공현주 분)을 통해 전했던 것.
모네와 재완은 선회장 앞에서 계속해서 부지값을 계속 올렸고 재완은 모내에게 "넌 아무리 발버둥 쳐도 이길 수 없다. 차라리 포기하고 얌전히 있어"라고 말했다.
재완을 밀어내려고 했던 모네는 자신의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재완을 찾아가 재완이 준 로봇 장난감을 던지더니 뺨을 때렸다. 그리고 재완에게 자신의 뺨을 때리라고 했다.
모네는 "겨우 남자 때문에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누군지 알면서도 신고를 못했다. 겨우 너 같은 놈 때문에"라고 했고 재완은 "너 미쳤다. 너무 쉽게 넘어왔다. 행패부리지 마라. 귀찮으니까"라고 상처를 줬다. 결국 모네는 "고마워. 널 찔러도 되는 이유 만들어줘서"라고 분노했다.
한편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호텔 씨엘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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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호텔킹'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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