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휘재가 “오만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에는 이휘재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유희열의 피플업데이트’ 코너에서 1분의 진심 시간을 가진 이휘재는 현재에 감사하는 마음을 보이며 절대 오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휘재는 “가끔은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내 능력으로 어떻게 여기까지 왔지’라는 생각이 든다. 고맙고 감사한 일이 많다고 늘 느낀다”며 훈훈하게 진실의 시간을 시작했다.

이어, “늘 조그만 것에 감사하자고 다짐하는데 오늘 또 다짐하게 됐다”며, “요즘 아이들과 함께 목욕을 하는데, 목욕물을 받을 때는 온도 맞추고 하는 것이 어렵다. 그런데 물을 빼면 물이 너무 빨리 빠진다”며 비유를 했다.
그는 “물이 채워져 있을 때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철 없을 때는 못 하던 생각이다”라면서, “늘 항상 감사해야겠다. 서언이 서준이 보는 것도 힘들지만 태어난 것도 고맙고, 아내 문정원에게도 고맙다. 물이 차 있을 때 오만하지 말아야겠다”고 말해 따뜻한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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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