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롯데 타선, 노경은 상대로 상승 노린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01 06: 03

두산 베어스 마운드를 맹폭한 롯데 자이언츠 타선이 이틀 연속 대량득점을 위해 나선다.
롯데는 지난달 31일 경기에서 장단 29안타를 몰아치며 23득점했다. 29안타는 프로야구 한 경기 최다안타 신기록이다. 상대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를 비롯해 정대현, 오현택, 최병욱까지 롯데 타선은 나오는 모든 투수들을 공략해 최소 4실점 이상을 안겼다.
1일 경기에서도 가장 큰 관심사는 롯데 타선의 상승세 지속 여부다. 쉐인 유먼이 등판할 때와는 달리 크리스 옥스프링이 등판하는 날에는 침묵하기 일쑤인 롯데 타선이 이번에도 터진다면 위닝 시리즈와 함께 4위 넥센을 추격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옥스프링은 유먼에 비하면 운이 없는 편이다. 유먼은 9경기에서 3.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도 7승 1패를 거둔 반면, 옥스프링은 2경기 더 많이 나와 비슷한 평균자책점(3.72)을 올렸음에도 4승 3패로 많은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타선이 자주 도와주지 못한 탓이다.
롯데 타선에 맞설 두산 선발은 노경은이다. 노경은은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이 7.22로 좋지 못하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는 12이닝 18실점으로 더욱 부진했다. 타격감이 절정에 오른 롯데를 상대로 어떤 피칭을 펼칠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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