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박주영, 마지막 결정력 올려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6.01 06: 38

"마지막 결정력을 올려야 한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팀의 주포 박주영(29, 아스날)의 부족한 점을 강조하며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에서 끌어 올릴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 들어선 대표팀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1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1일 오전 가벼운 스트래칭과 조깅으로 고온 다습한 기후에 대한 적응에 들어간 대표팀은 오후 훈련에서 수비와 연계 플레이의 조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달 28일 튀니지전에서 무득점에 그친 만큼 공격에서의 훈련도 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특히 공격에서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 박주영에게도 보완해야 할 사항이 떨어졌다. 튀니지전에서 단 한 차례의 슈팅밖에 하지 못했다는 뜻은 아직 결정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박주영의 경우 정상적인 훈련이 가능한 상태다.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남은 기간 100%로 만들 것이라고 본다. 컨디션적으로 특별한 것이 없고, 그동안의 준비 과정을 보더라도 문제가 없었다"면서 현 상태에 만족하는 듯 했지만 "하지만 마지막 결정력은 끌어 올려야 한다"며 공격에서 마침표를 확실하게 찍어줄 수 있는 준비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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