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이면 정상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축 중앙 수비수 홍정호(25, 아우크스부르크)가 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국 마이애미에서의 첫 훈련에 불참했다. 하지만 큰 부상이 아닌 만큼 복귀가 멀지 않다. 대한축구협회에서는 홍정호의 복귀를 3~4일 앞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31일 미국 마이애미에 입성한 대표팀은 1일 세인트 토마스 대학에서 첫 훈련에 들어갔다. 이미 오전에 가벼운 스트래칭과 조깅을 마친 대표팀은 오후 훈련에서 조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을 소화한 선수는 22명. 지난달 28일 튀니지전에서 발에 타박상을 당한 홍정호는 이날 훈련에 불참했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홍정호는 황인우 의무팀장과 숙소인 턴베리 리조트에 남았다. 호텔 내 수영장과 체육관에서 따로 훈련을 하고 있다"며 "재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만큼 3~4일이면 정상적인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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