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페르시 결승골' 네덜란드, 가나에 1-0 신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01 07: 09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FIFA랭킹 15위)가 홍명보호의 마지막 평가전 상대 가나(FIFA랭킹 38위)를 꺾었다.
네덜란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온서 끝난 가나와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로빈 반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반 5분 만에 터뜨린 선제골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이자 결승골이 됐다.
네덜란드는 평가전 하루 전인 지난 31일 2014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반 페르시와 로벤을 비롯해 클라스-얀 훈텔라르(샬케04), 디르크 카윗(페네르바체), 웨슬리 스네이더(갈라타사라이) 등 핵심 선수들은 모두 승선한 가운데 최근 무릎을 다친 라파엘 반 더 바르트(함부르크)는 결국 제외됐다.

이날 아프리카팀 특유의 탄력적인 움직임을 자랑한 가나는 만만치 않은 활동량으로 네덜란드를 압박했다. 웨슬리 슈나이더의 패스를 받아 반 페르시가 전반 5분 터뜨린 선제골이 네덜란드에 승리를 가져왔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네덜란드는 스페인, 칠레, 호주와 함께 B조에 속해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편 이날 평가전의 특성을 살려 6명을 교체하며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한 가나는 오는 10일 미국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홍명보호와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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