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러시아 감독, “막판에 멍청한 실수 나왔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01 07: 42

한국의 월드컵 첫 상대 러시아가 만족스럽지 못한 평가전을 치렀다.
러시아는 6월 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노르웨이 오슬로 끝난 노르웨이와 평가전서 전반 3분 샤토프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2분 콘라드센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후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감독은 “상황은 간단했다. 우리는 네 번이나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를 구해줬다. 막판에 멍청한 실수가 나왔고, 골을 허용했다. 그들은 텅 빈 골대에 공을 넣었다”면서 수비수들의 실수를 질책했다.

러시아는 4-4-2 전법을 쓰다가 4-3-3으로 변화를 줬다. 이에 대해 카펠로는 “중앙에 문제가 있어서 4-3-3으로 조정을 했다. 4-3-3이 좀 더 균형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큰 문제는 없어서 행복하다. 예상치 못한 반칙으로 문제가 생겼다. 우리는 멍청한 파울을 했다”고 지적했다.
월드컵 라이벌들에 대해서는 “벨기에전을 위한 좋은 준비였다. 일반적인 준비를 하기에 노르웨이는 좋은 상대였다. 난 벨기에를 잘 안다. 상대를 존경한다”면서 벨기에를 유독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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