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톨리보, 월드컵 출전 무산... 아일랜드와 평가전서 골절상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01 07: 51

리카르도 몬톨리보(29, 이탈리아)의 월드컵 출전 꿈이 무산됐다.
몬톨리보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아일랜드와 평가전 도중 전반 8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상대 수비수 알렉스 피어스의 반칙으로 인해 왼쪽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한 몬톨리보는 월드컵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이탈리아의 '풋볼 이탈리아' 등 복수의 외신은 이탈리아 팀 닥터인 엔리코 카스텔라치의 말을 인용해 몬톨리보가 경골(정강이뼈) 골절상을 당했으며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스텔라치는 "아직 X레이를 보지 못해 정도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골절된 뼈를 수술해야할 것이다. 최소 2개월은 회복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몬톨리보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부상당한 안드레아 피를로의 대체자로 두각을 드러냈다. 대회 직전 피를로가 부상을 당하면서 대체자로 급부상한 몬톨리보는 위기에 빠진 아주리 군단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몬톨리보 본인이 월드컵 직전에 열린 평가전에서 부상 악몽으로 출전이 무산되고 말았다.
한편 이탈리아는 이날 경기서 아일랜드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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