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당한 러시아 대표팀의 주장 로만 시로코프(33, 크라스노다르)가 브라질 월드컵에 간다.
러시아는 6월 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노르웨이 오슬로 끝난 노르웨이와 평가전서 전반 3분 샤토프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2분 콘라드센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부상을 앓고 있는 주장 시로코프는 이날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러시아 언론 ‘KP’는 1일 노르웨이전에 대해 “카펠로 감독과 팬들을 모두 만족시키지 못한 경기였다”고 혹평했다. 러시아의 경기력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주장이자 미드필드 핵심인 시로코프의 빠른 복귀가 필요한 상황.

카펠로 감독은 “시로코프는 하루에 두 번씩 훈련하면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다음 주면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른 선수로 교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여전한 신뢰를 보였다.
러시아는 6월 6일 모스크바에서 모로코를 상대로 최종평가전을 치른 뒤 브라질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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