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D-1] 솔로 태양, 강력한 YG 세번째 주자가 온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6.01 08: 54

YG엔터테인먼트의 2014년 세 번째 주자, 빅뱅의 태양이 정규 2집 앨범 '라이즈'를 발표한다. 태양은 내일(2일) 자정 공개되는 '라이즈'의 단일 타이틀곡 '눈, 코, 입'으로 활동할 계획. 이는 지난해 11월 '링가링가(RINGALINGA)' 발표 이후 7개월, 앨범으로는 지난 2010년 정규 1집 '솔라(Solar)' 이후 4년 만으로, 태양을 기다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따로 또 같이 빅뱅, 이번엔 솔로 태양이다
빅뱅의 지드래곤은 지난해 9월 2집 '쿠데타'로  각종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쓸었을 뿐 아니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는 대상을 포함해 4관왕의 영광을 안는 등 좋은 성과를 얻은 바 있다. 또 탑은 지난해 11월 깜짝 발표했던 솔로곡 '둠다다(DOOM DADA)'로 발표 직후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대성은 일본 아레나투어에 12만 5000명의 관객과 호흡하는 등, 빅뱅은 왕성한 솔로 활동으로도 멤버 개인의 저력을 이미 과시한 바 있다.

이는 태양도 마찬가지. 태양은 지난 2008년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핫(Hot)'으로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부문에서 노래상과 앨범상을 동시에 수상했으며, 2010년 발표한 정규 1집 '솔라'는 동양인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 아이튠즈 알앤비·소울 차트에서 각각 2위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태양은 미국 시장에서도 러브콜을 받는 등 솔로 가수로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가 크다.
태양은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프라이빗 이벤트 '라이즈:프리미어(RISE: PREMIERE)'를 개최할 예정. 2일 밤 12시 신곡 음원이 공개되기 전 진행되는 이벤트에서 태양은 신곡 뮤직비디오 등을 공개, 이번 앨범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YG 폭발적 에너지, 태양이 이어갈까
YG엔터테인먼트는 2014년 신보를 내놓은 걸그룹 2NE1, 남매그룹 악동뮤지션의 성공으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방출 중이다. 지난 2월 26일 공개된 2NE1 정규 2집 '크러쉬(CRUSH)'는 음원 공개와 동시에 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가장 인기 있는 걸그룹 앨범 1위에 올랐다. 또 4월 7일 데뷔한 악동뮤지션의 데뷔 앨범 '플레이(PLAY)'도 각종 차트 1위를 휩쓸며,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 같이 좋은 흐름은 태양이 오롯이 이어받을 전망이다. 태양은 단 한 곡의 타이틀곡을 앞세우는 자신감으로 기대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YG 메인 프로듀서 테디와 DEE.P의 공동 작품인 '눈, 코, 입'에 대해 "태양이 녹음실에 들어가 첫 소절 을 부르는 순간 지난 수년간의 계획들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강력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평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또한 태양의 2집은 녹음까지 끝마쳤던 총 20여 곡 중 엄선된 9곡이 수록돼 2집 앨범 전곡이 모두 타이틀이라고 해도 무방하다는 전언. 퀄리티 높은 곡들로 꽉 들어찬 태양의 솔로 앨범 중, '눈, 코, 입'과 '새벽 한시', 아름다워' 등 총 세 편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이라 오래 기다린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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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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