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장미(22, 우리은행)가 2014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25m 권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장미는 31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치러진 대회 나흘째 여자 일반부 25m 권총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최금란(서울시청)을 시리즈 전적 7-3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한화회장배를 포함해 3차례 국가대표 선발전 결과 김장미는 이 종목 1위를 달리며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갔다.

여자 일반부 50m 소총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는 김은혜(IBK기업은행)가 454.5점을 기록, 정미라(453.2점·화성시청), 장금영(440.6점·우리은행)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본선 1위로 결선에 진출한 김은혜는 슬사와 복사에서 정미라(화성시청)와 한명주(상무)에 밀렸으나 입사에서 뒷심을 발휘해 치고 올라와 1, 2위 결승전까지 진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본선에서 581점을 쏜 김은혜는 팀 동료 이윤주(576점), 이은서(575점), 이계림(575점)과 더불어 1732점을 올려 단체전 금메달도 따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스키트 여자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곽유현(상무)이 김민지(kt)에 1점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지는 본선서 곽유현에 1점 앞서 1위로 결선에 진출하였으나 결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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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미 / 대한사격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