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사바나캣 포획 작전이 보는 이들을 긴장케 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만삭의 몸으로 가출한 사바나캣, 메이 포획 작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메이는 창문의 방충망마저 뚫어버리고 가출을 했다. 특히 만삭의 몸이라는 것이 주인의 애간장을 타게 했고 제작진은 그런 메이를 찾기 위해 각종 방법을 시도했다.

먹이를 찾기 위해 닭장 안으로 들어온 메이를 잡으려 했지만 닭장의 철조망 마저 뜯어버리고 도망친 메이를 잡기란 쉽지 않은 일. 하지만 아직 야생에서 사냥하는 방법을 배우지 않은 메이라 일부러 먹이를 포획틀에 넣은 채 메이를 포획했다.
그러나 만삭이었던 메이의 배에는 새끼들이 없었다. 이에 제작진은 또 다시 새끼 찾기에 나섰지만 새끼는 보이지 않았다.
메이의 몸을 만져보며 진단하던 수의사는 "젖을 3~4일 물리지 못했다. 이런걸로 봐서는 새끼가 하늘나라로 간 것 같다. 사산한 채로 새끼를 낳았던가 아니면 낳자마자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 같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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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