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저스틴 비버가 미국인이 싫어하는 유명인 5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팝크러쉬는 지난달 31일, "저스틴 비버가 '미국인이 싫어하는 유명인' 설문조사에서 5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코어(E-SCORE)가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비버는 LA 클리퍼스 구단주 도널드 스털링, 희대의 금융 사기꾼 버니 매도프, 故마이클 잭슨의 죽음과 관련있는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 전처와 그의 동거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미식축구스타 OJ 심슨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버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86퍼센트의 미국인이 싫어하는 유명인으로 지목됐으며 이는 살인혐의로 기소된 미식축구선수 아론 에르난데스, 린제이 로한의 부친 마이클 로한, 성추문으로 뉴욕 주지사 자리에서 물러났던 엘리엇 스피처 등 보다 높은 순위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이스코어 측은 "이번 설문조사는 나이 13~49세 사이의 미국인 1,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소득, 나이, 교육, 지리 등을 대표하는 사람들로 구성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비버는 대마초 흡연, 이웃 간 소란 및 기물 파괴, 음주 난폭운전 등 여러가지 기행을 일쌈으며 백악관 청원 사이트에 추방 청원이 게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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