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BS스포츠 “류현진, 풍부한 득점 지원 즐겨”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01 11: 44

미국 현지 언론이 LA 다저스의 타선 폭발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다저스 선발 류현진(27)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10피안타 2실점 호투했다. 류현진은 팀의 12-2 대승 속에 손쉽게 시즌 6승(2패)째를 거뒀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CBS스포츠는 류현진의 6승을 도운 타선을 칭찬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6승으로 가는 길에 파이어리츠를 4회와 6회 각각 1점으로 묶으면서 풍부한 득점 지원을 즐겼다”고 밝혔다. 타선이 6회까지 12점을 뽑아준 것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볼넷을 거의 내주지 않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CBS스포츠는 3.0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류현진이 58⅓이닝 동안 51/12의 삼진/볼넷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소개했다. 류현진의 정교한 제구력을 잘 보여주는 기록이다.
3연승으로 시즌 6승에 성공한 류현진은 오는 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휴식일이 있어 5일 휴식 뒤 등판하는 것은 호재다. 하지만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필드에서 등판한다는 것은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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