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수민 인턴기자] 공주고가 청주고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공주고는 1일 청주 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중부권 청주고와의 경기에서 투수진의 호투로 4-0 영봉승을 거뒀다. 이로써 공주고는 첫 경기서 패한 뒤 바로 1승을 올렸고, 청주고는 1승 뒤 첫 패를 떠안았다.
공주고가 선취점을 뽑았다. 공주고는 3회초 2사 후 조병건이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박종석이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김지환이 바로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 2사 2루서 김운의 적시타로 3점째를 올렸다.
청주고는 1~5회까지 5회를 제외하고는 매 이닝 출루에 성공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그사이 공주고는 6회초 다시 점수를 뽑았다. 6회초 2타자 연속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뒤 조용근의 희생번트로 한 루씩 진루했다. 이어 신정현의 볼넷, 김진식의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뽑아 4-0으로 앞섰다.
청주고 타선은 상대 선발 전용준의 호투에 묶였고 이후 등판한 김훈호에게도 1안타밖에 기록하지 못한 채 영봉패를 당했다.
공주고 선발 전용준은 6⅔이닝 5피안타 3사사구(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박종석이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청주고 선발 김진강은 3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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