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원년멤버인 은지원과 막내 정준영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펼쳐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 녹화에서는 원년멤버 은지원과 막내 정준영이 선후배 팀으로 대결을 펼쳤다.
둘째날 아침 등장만으로도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은지원은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멤버들에게 '1박 2일'의 정신과 제작진에 대응하는 비법을 전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딜은 일단 큰 거로 하고, 죽기살기로 이겨야지"라고 말해 멤버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은지원은 착한 맏형 김주혁에게 남다른 '1박 2일' 비법을 전수해주는 등 멤버들이 의지와 투지를 불태우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어제의 용사처럼 의기양양한 은초딩 은지원을 당황시킨 이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요물 4차원 막내 정준영. 정준영은 은지원의 열혈적인 강의에도 아랑곳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해 모두를 당황케 만들었고, 정준영의 남다른 태도에 은지원은 "우린 저런 애가 없었어"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바다에 빠트렸다.
특히 화기애애한 대화타임 후 난데없는 선배와 후배 간의 자존심을 건 퇴근전쟁이 펼쳐졌는데, 자연스럽게 멤버들은 은지원과 정준영을 중심으로 움직이며 작전을 짰다는 후문. 차태현, 김종민과 한 팀을 이룬 은지원은 자신만만한 정준영과 달리 등에 떠밀려 가위바위보를 하게 되자 "나 잘 못해"라면서도 과거 보여줬던 특유의 재간(?)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1박 2일'은 1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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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 2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