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쿠웨이트 중계.
한국과 쿠웨이트의 특별 친선경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6월 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는 이날 경기서 한국은 전반 19분 김승대의 선제골에 힘입어 쿠웨이트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이번 쿠웨이트전은 아시안게임 축구 종목에서 28년만에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평가전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지난 1986년 서울 대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격파하고 우승을 안았다. 그러나 이후에는 단 한 번도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따라서 28년만의 금메달을 위해서는 28년만의 결승행도 이뤄야 한다.
30일 파주 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된 이광종호는 쿠웨이트전을 통해 선발을 맞춰본 후 오는 6월 6일까지 팀 훈련을 통해 다지기에 나설 전망이다.
대표팀은 대부분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됐다. 득점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승대(포항)를 비롯해 윤일록(서울), 이종호(전남)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이재성(전북)과 손준호(포항) 등 새로운 얼굴도 포함됐다. 쿠웨이트전을 통해 이들의 기량을 점검해 볼 수 있다. 특히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금메달을 딸 수 있을지 진단해 볼 수 있다.
한국과 쿠웨이트의 이날 경기는 KBS1을 통해 생중계되며 KBS 온에어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관전할 수 있다.
OSEN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