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엄정화, 한재석과 실제 작별 모습 엿보니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6.01 16: 46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 속 오랜 연인 엄정화-한재석이 로맨틱한 작별을 했다.
지난 5월 27일 방송된 ‘마녀의 연애(연출 이정효, 극본 반기리-이선정)’ 12화에서 한재석(노시훈 역)은 엄정화(반지연 역)가 박서준(윤동하 역)에게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먼저 이별을 고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상에서는 한재석이 엄정화를 향해 냉정한 말로 이별을 선언한 것으로 보였지만, 방송 종료 후 온라인상에서는 한재석의 미세한 감정 표현과 여러 정황을 보았을 땐 엄정화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먼저 그를 놓아준 것이라는 의견이 쏟아진 것.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연인이었기에, 그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배려해주는 엄정화-한재석의 성숙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제대로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특히, 극 중에서 작별을 한 엄정화-한재석이 현실에서도 로맨틱한 작별 인사를 나눠 화제다. 한재석의 ‘마녀의 연애’ 마지막 촬영 녹화가 있는 날, 눈물의 이별 장면을 마친 엄정화가 꽃다발을 깜짝 선물하며 뜨거운 포옹으로 인사를 나눈 것. 서로를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환히 웃는 모습이 마치 진짜 오랜 시간을 알아온 사이처럼 다정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장 관계자는 “이들의 마지막 이별 장면 촬영에 감동한 것은 물론. 한재석은 엄정화의 깜짝 꽃다발 선물과 함께 스탭 모두에게 박수를 받았다”며 훈훈한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마녀의 연애’ 제작진은 “배우 한재석을 만나 한층 더 완벽해진 노시훈은 ‘마녀’라 불리는 반지연 조차 무장해제 시켜버릴 정도로 생각이 깊은 멘토 같은 남자이자, 사진작품을 위해서는 아프리카, 전쟁 통을 마다치 않는 열정이 함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였다”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애틋하고 성숙했던 반지연-노시훈의 로맨스가 ‘마녀의 연애’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마녀의 연애(제작 그룹에이트)’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엄정화 분)'과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박서준 분)'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그린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연상연하 커플의 좌충우돌 로맨스가 풋풋한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매주 월, 화 밤 11시 tvN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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