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쿠웨이트 김승대 선제골.
한국이 김승대(포항)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쿠웨이트전 전반을 마친 현재 1-1 동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친선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난 현재 1-1을 기록하고 있다.

이광종 감독은 선제골을 노릴 공격수로 K리그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승대(23, 포항)를 내세웠다. 여기에 이용재가 골을 사냥한다. 미드필드는 안용우, 윤일록, 손준호, 이재성이 맡았다. 수비는 곽해성, 황도연, 장현수, 최성근이 포백을 선다. 골키퍼는 노동건이 장갑을 꼈다.
시작부터 쿠웨이트를 밀어붙인 한국은 윤일록과 김승대를 앞세워 연달아 쿠웨이트의 골문을 노렸다. 결국 전반 20분 안용우가 올려준 크로스를 김승대가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1-0 리드를 지킨 채 쿠웨이트에 공세를 퍼붓던 한국은 전반 31분에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 기회를 만드는 등 활발한 공격으로 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40분, 마찬가지로 프리킥 상황에서 쿠웨이트에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날아든 크로스를 노동건 골키퍼가 쳐냈으나 공이 골문 앞으로 흐르며 파하드 알하제리가 밀어넣어 동점골을 만든 것.
결국 한국과 쿠웨이트전은 한골씩 주고 받은 채 전반전을 종료, 1-1로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
OSEN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