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아빠들이 아이들을 위해 역사 연극을 펼쳤다. 아이들은 아빠들이 정성껏 준비한 연극에 집중했다. 앞뒤 맥락 없는 코믹 연극이었지만 아이들에게는 유익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는 삼국 통일 이야기로 연극을 하는 아빠들의 모습이 담겼다. 아빠들은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한 채 연극을 했다.
아빠들은 거침 없이 망가지고 몸을 사리지 않았다. 역사적 사실도 잊지 않았다. 삼국 통일 과정이 담겨 있었기 때문. 다소 웃음기가 담겨 있는 연극이었지만 아빠들의 연기에 아이들은 몰입했다. 특히 막판에는 ‘신라의 달밤’에 맞춰 아이들이 모두 춤을 추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점에서 이날 코믹 연극은 의미가 있었다. 또한 아이들이 아빠들의 연극에 흥이 넘쳐 춤을 추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는 것도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스타와 스타 자녀들의 오지 여행기를 다루는 ‘아빠 어디가’는 현재 2기 멤버인 성동일·성빈, 김성주·김민율, 정웅인·정세윤, 안정환·안리환, 류진·임찬형, 윤민수·윤후가 출연하고 있다. 이날 방송은 경주로 역사 여행을 떠난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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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