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박효준 3안타 3타점’ 야탑고, 경기고에 7-5 승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6.01 19: 33

[OSEN=선수민 인턴기자] 야탑고가 경기고를 제압했다.
야탑고는 1일 탄천 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경기&인천권 인천고와의 경기에서 박효준의 맹타를 앞세워 접전 끝에 7-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야탑고는 주말리그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선취점은 인천고의 몫이었다. 인천고는 2회말 선두타자 조학진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최준혁이 내야안타 후 서동한의 희생번트로 2루 진루에 성공했다. 이후 최준호의 투수 땅볼과 투수 폭투로 최준혁이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갔다. 인천고는 3회말에도 2사 3루서 하성진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하지만 야탑고도 추격을 시작했다. 야탑고는 4회초 1사 후 최태성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후 박효준의 안타와 도루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김태연의 볼넷, 김관호의 3루 땅볼과 3루수 실책을 묶어 2점을 만회했다.
야탑고는 6회초 2사 2루서 서상근의 내야안타와 2루 도루, 김민호의 2타점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에는 1사후 4번 박효준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쳐 5-3으로 달아났다.
인천고도 바로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7회말 1사후 좌전안타로 출루한 서동한이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태양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유정현의 내야안타와 투수 견제 실책으로 4-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야탑고는 8회초 2사 만루서 박효준이 쐐기 2타점 적시타를 때려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인천고는 9회말 1사 후 4연속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 점수로 5-7로 추격했지만 후속타가 불발되며 역전엔 실패했다.
야탑고 두 번째 투수 이훈은 6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박효준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2도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고 투수 안성진은 2⅔이닝 6피안타(1홈런)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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