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기둥이 되어주길 바란다".
한화가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SK와 홈경기에서 선발 이태양의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9-3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25일 잠실 두산전부터 시작된 시즌 팀 최다 6연패 사슬을 끊고 분위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 후 한화 김응룡 감독은 "이태양의 프로 첫 승을 축하한다. 너무나도 잘 던져줬다"며 "이미 첫 승을 해야 했는데 늦어져 아쉽다. 앞으로 팀의 기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날 이태양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피칭으로 프로 데뷔 5년, 4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6연패를 끊고 이번주를 마무리한 한화는 다음주 사직 롯데전, 대전 삼성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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