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⅓이닝 퍼펙트’ KIA 최영필, “맡은 보직 더 충실하겠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6.01 20: 32

“맡은 보직에 더 충실하겠다.”
KIA맨 최영필(40)이 1군 복귀전을 완벽하게 치렀다.
최영필은 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1탈삼진 퍼펙트로 막아냈다. 최영필은 팀의 6-5 승리에 공헌했다. KIA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최근 불안한 불펜으로 고전했던 KIA에 이날 최영필의 활약은 소금과도 같았다.

최영필은 팀이 5-6으로 쫓긴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급한 불을 끄러 등판했다. 선발 양현종이 6회까지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7회 스리런 포함 4실점하며 팀에 위기가 찾아왔다. 양현종은 7회 1사후 마운드를 내려갔고 KIA는 최영필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영필은 대타 박정준을 시작으로 8회 나성범까지 4타자 연속 범타로 침묵시켰다.
경기 직후 최영필은 “오랜만에 관중들의 함성 소리를 들어 설렜다. 맡은 보직에 더 충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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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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