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김희선이 예비 시아버지 김영철에게 “이서진, 절대 안 놓을 거다”고 다짐했다.
1일 오후 8시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아침 일찍 차해원(김희선 분)과 강태섭(김영철 분)이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해원은 “어제는 너무 놀라시게 해서 죄송하다”며 먼저 사과했다. 차해원은 지난밤 강태섭에게 과거 자동차 사고의 진실을 설명했다.
이에 강태섭은 “네 아버지가 저지른 일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 집에 시집오려고 했나? 이 사실을 식구들이 다 알게 되면 어떨 거 같나”며 오히려 차해원을 나무랐다.

그러자 차해원은 “그래도 저는 동석이 오빠 절대 안 놓을 거다. 왜냐하면 우리 잘못이 아니니까요”라며 결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태섭은 한숨을 내쉬며 “우리 동석이도 아나?”며 걱정을 했다. 강태섭이 사고의 진실을 알게 된 상황, 차해원과 강동석(이서진 분)의 결혼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inthelsm@osen.co.kr
'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