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감독 "이제 감 잡았어"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01 20: 44

롯데 자이언츠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롯데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14-5로 승리했다. 두산에 1패 뒤 2연승을 거둔 두산은 23승 1무 24패로 5할 승률에 다가서는 한편 4위 상위권 추격에도 앞장섰다.
롯데의 김시진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어제 오늘 선수들이 잘 싸웠다. 이제 감을 잡은 것 같다. 8~9회 성배와 승회의 등판은 점검 차원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롯데 타선은 2경기 47안타로 강력한 타선을 지닌 두산 앞에서 가장 뜨거운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패한 두산의 송일수 감독은 “노경은은 초반부터 안 좋았는데, 본인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현재 구위는 나쁘지 않고, 본인 역시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연패를 끊고 좋은 모습을 보이기를 기대한다. 어제와 오늘 팬이 많이 오셨는데, 이틀 연속 좋은 경기를 하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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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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