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수민 인턴기자] 대전고가 세광고를 제압했다.
대전고는 1일 청주 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중부권 세광고와의 경기에서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6-0 영봉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전고는 1패 뒤 첫 승을 올렸고, 세광고는 1승 뒤 첫 패를 떠안았다.
대전고가 선취점을 뽑았다. 대전고는 1회말 선두타자 박동익의 볼넷과 송승섭의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안익훈이 좌중간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쳐 2점을 선취했다.
대전고는 2회말 1사 만루서 투수 폭투로 1점을 더 추가했다. 3회말에는 2사 만루서 이주성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5-0으로 앞섰다.
세광고는 대전고 투수진에 막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사이 대전고는 점수를 추가했다. 대전고는 6회말 1사 후 박동익이 볼넷으로 출루 후 포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송승섭이 적시타를 때려 6점째 득점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대전고 선발 이재백은 6⅓이닝 4피안타 5사사구(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구원 등판한 구종오는 2⅔이닝을 무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선 송승섭이 2안타 1타점, 안익훈, 이주성이 각각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세광고 선발 최병진은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세광고 타선은 단 4안타에 그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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