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박병호-강정호 홈런으로 기선 제압"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6.01 20: 59

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넥센은 1일 목동구장에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전에서 선발 밴 헤켄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박병호-강정호의 시즌 2번째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8-4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27승22패)은 이날 패한 3위 두산(28승21패)을 1경기 차로 뒤쫓았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넥센 박병호-강정호는 올 시즌 두 번째로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서건창, 박병호, 허도환이 각각 멀티 히트를 날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 후 "밴 헤켄은 경기 초반 볼카운트 싸움에서 승부를 잘 못했지만 좋은 위기 관리 덕분에 본인의 역할을 다 해줬다. 박병호, 강정호의 연속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고 윤석민의 내야안타 덕분에 경기를 결정지었다. 일주일 동안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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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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