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김지호가 최웅을 위해 양식식사예절을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1일 오후 8시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민우진(최웅 분)이 강동옥(김지호 분)에게 양식식사예절을 알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우진은 어머니와의 통화로 부모님이 귀국했다는 소식를 접한 후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주겠다는 약속을 잡았다. 이에 민우진은 강동옥에게 식사예절을 알려주기 위해 고급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김우진은 레스토랑에서 양식식사예절에 익숙하지 않은 강동옥에게 나이프와 포크를 사용하는 법부터 와인잔 잡는 법까지 하나하나 알려줬다.
하지만 처음 접하는 양식식사예절에 강동옥은 하나부터 열까지 헤매고 있었다. 그러자 김우진은 “우리 엄마가 식사예절은 어마어마하게 까다로워서 미안하다”며 “처음에 나도 엄청 헤맸다. 누나는 엄청 잘하는 거다”고 천천히 알려줬다.
하지만 서툰 포크질과 나이프 질에 결국 강동옥은 민우진의 바지에 와인을 쏟고 말았다. 민우진이 화장실에 가있는 사이에도 강동옥을 포크와 나이프를 손에서 내려놓지 않고 스테이크와 고군분투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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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