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14안타 폭발’ 북일고, 충주성심학교에 14-1 콜드승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6.01 21: 15

[OSEN=선수민 인턴기자] 북일고가 충주성심학교에 완승을 거뒀다.
북일고는 1일 청주 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중부권 충주성심학교와의 경기에서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4-1로 5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북일고는 리그 첫 승을 기록했고, 충주성심학교는 2연패를 당했다.
북일고는 초반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북일고는 1회초 무사 만루서 송우현이 몸에 맞는 공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서지호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최인표의 볼넷, 신성호의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치며 6-0으로 앞섰다. 계속된 1사 1,3루에선 강상원이 적시타를 쳐 7점째를 올렸다.

북일고는 2회에도 계속 점수를 뽑았다. 북일고는 2회초 1사 1,3루서 신성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탠 후 안치영의 중전안타와 상대 중견수 실책으로 1점을 더 추가해 9-0으로 앞섰다. 계속된 2사 3루서 박정현의 적시 3루타를 뽑아 10점째 득점한 후 강상원, 이병휘의 연속안타와 이도윤의 2타점 3루타로 13-0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최웅길이 적시타를 때려 14-0으로 크게 앞섰다.
충주성심학교는 3회말 2사 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윤상철이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후 김선도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북일고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장인은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신성호가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충주성심학교 선발 고득원은 5이닝 14피안타 5사사구(4볼넷) 5탈삼진 14실점(12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