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김영철, 이서진에 "이 결혼 절대로 안 된다"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6.01 21: 17

‘참 좋은 시절’ 김영철이 이서진과 김희선의 결혼을 반대하고 나섰다.
1일 오후 8시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강태섭(김영철 분)이 아들 강동석(이서진 분)을 집 앞에서 기다리며 차해원(김희선 분)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섭은 아버지 강기수(오현경 분)에게 “가장 노릇을 제대로 하라”는 전화를 받고 “가장 그래 가장 노릇 그까짓 거 하면 될 것 아닙니까”라며 아들 강동석을 찾아갔다.

집 앞에서 강동석을 기다리고 있던 강태섭은 “해원이를 우리 집에서 쫓아내려고 했다”며 “우리 집에 무슨 짓을 했는데. 그걸 알면서 이 집에 며느리로 산다는 게 말이 되냐?”며 안타까워했다.
그러자 강동석은 “그걸 어떻게 알았냐?”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자 강태섭은 “니도 다 알고 있었다면서. 안 된다 동석아. 여기서 끝내라. 이 결혼 절대로 안 된다”며 차해원과의 결혼을 결사 반대했다. 이를 몰래 듣고 있던 차해원은 슬픈 표정을 지어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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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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