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의 ‘렛 잇 비’가 직장인들의 애환을 개그와 노래로 승화시키며 첫 선을 보였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코너 ‘렛 잇 비’가 첫 등장했다. 이 코너에는 송필근, 박은영, 이동욱, 노우진이 등장해 회사에서의 애환을 노래로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네 사람은 비틀즈의 ‘렛 잇 비’ 음악에 맞춰 직장인들이 겪는 고충을 노래로 표현했다. 송필근과 박은영은 회사에서 사원들이 겪을 수 있는 불만 사항을 노래로 표현했다. 특히 박은영은 회사에 커피를 타러 온 게 아니라고 불만을 말하자 다음 날부터는 둥글레차를 타게 됐다고 말해 관객들의 공감을 샀다.

이어 노우진은 눈치 없는 대리로 분해 같이 쉬는 날 다 함께 등산을 하자는 직장 상사 이동우의 말에 등산이 싫다고 말해 지방발령을 받는 수모를 겪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네 사람은 “여러분 힘내요, 여러분 웃어요. 힘들고 지쳐도 웃어요”라며 모두에게 긍정의 힘을 전달하며 노래했다. '렛 잇 비'는 웃긴 상황에도 쉽게 웃을 수 없는 공감개그로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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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