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의 ‘쉰 밀회’가 첫 선을 보인 가운데, 김지민과 김대희가 JTBC 드라마 '밀회'의 김희애와 유아인으로 완벽 빙의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지민은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쉰 밀회’에서 물광피부로 등장, 정열적으로 피아노 연주를 했다. 하지만 이는 음악을 들어놓고 연주를 하고 있던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아인 역의 김대희가 등장했다. 김대희는 94년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해 관객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김지민은 김대희에게 쓰는 향수를 물으며 “우리 아빠가 냄새가 나”라고 말했다.

특히 김지민은 김대희가 자신의 연주에 대의 해 묻자 볼을 살짝 꼬집으며 “특급 칭찬이야”라고 ‘밀회’를 완벽 패러디했다. 하지만 김지민은 “피부의 탄력이 한 개도 없어”라며 김대희의 나이를 의심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쉰 밀회’는 김희애를 흉내 내는 김지민의 열연이 돋보였다. 더불어 20살 유아인을 연기한 김대희는 ‘국민학교’, ‘고고장’ 등 94년생이라면 모를 단어들을 내뱉어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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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