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취해서온그대' 김혜선, 이렇게 연약한 여자 보셨나요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6.01 22: 30

‘개그콘서트’의 김혜선이 세상에서 가장 연약한 여자로 열연했다.
김혜선은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취해서 온 그대’ 코너에서 빨간 미니스커트를 입고 등장,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혼자 드라이브를 나왔다는 김혜선은 예쁜 척을 하며 서태훈을 꼬시기 시작했다. 하지만 서태훈은 김혜선을 무시하며 돌아섰다.
이어 김혜선의 보디가드 신윤승이 등장, “아가씨 이렇게 가시면 위험하다”며 김혜선과 함께 가게를 나서려고 했다. 하지만 김혜선은 “구속하면 도망가버릴 거야”라고 신윤승을 협박했다.

결국 신윤승은 김혜선에게 헤어핀을 직접 머리에 해주며 이별을 고했다. 김혜선은 가벼워 보이는 헤어핀의 무게가 무겁다고 엄살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윤승은 덥다고 하는 김혜선에게 메뉴판으로 부채질을 해줬지만, 김혜선은 바람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넘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결코 연약해 보이지 않은 김혜선이 세상에서 가장 연약해 보이는 여자의 모습으로 열연하는 모습은 좌중을 폭소케 하기에 충분했다. 또 김혜선은 감칠맛 나는 열연으로 ‘취해서 온 그대’의 웃음을 제대로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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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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