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끝사랑', '시크릿가든' 윗몸 일으키기 패러디 '폭소'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6.01 23: 05

‘개그콘서트’의 정태호와 김영희가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윗몸 일으키기 장면을 패러디 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코너 ‘끝사랑’에서는 김태호가 김영희와 함께 등산을 하던 중 ‘시크릿가든’처럼 윗몸 일으키기를 하자고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태호는 김영희에게 “길라임 씨”라며 ‘시크릿가든’에서 하지원이 분한 캐릭터의 이름을 부르며 김영희의 기분을 들뜨게 만들었다.

이어 김영희는 정태호의 다리를 잡아주며 ‘시크릿가든’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 힘겹게 윗몸 일으키기를 한 정태호는 김영희에게 다가가 뽀뽀를 하려는 순간, 김영희는 “안녕히 계세요. 정태호 씨”라며 차갑게 외면했다.
그러자 정태호는 영문을 모르는 표정으로 김영희를 다독였다. 김영희는 “어떻게 사람 입에서 아빠 양말냄새가 날 수 있죠? 양치하고 와요”라며 입 냄새 때문에 외면할 수 밖에 없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하지만 정태호는 “앞으로 양치 안 할거다. 어제 너랑 뽀뽀했다”고 느끼한 멘트를 날렸다. 이에 김영희는 “알고 보니 내 냄새다”라며 행복해했고 두 사람은 ‘동반자’에 맞춰 격렬한 춤을 추며 기쁨을 만끽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두 사람은 기쁨에 취해 입술에 뽀뽀를 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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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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