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프 은메달’ 손연재, WC 9연속 메달 쾌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01 23: 16

‘체조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월드컵 9개 대회 연속 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손연재는 1일 (이하 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민스크 월드컵 종목별 결선 후프 종목에서 17.8833점을 받아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손연재는 리본에서는 17.7833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손연재는 개인종합에서 리본(17.816점), 곤봉(17.433점), 후프(17.133점), 볼(15.350점)을 얻어 합계 67.733점으로 참가 선수 42명 중 10위에 올랐다. 유일하게 17점대 점수를 받지 못한 볼 종목의 실수가 상위권 진입에 장애물로 작용했다. 대신 손연재는 볼을 제외한 후프(8위), 곤봉(6위), 리본(4위)에서 상위 8위까지 진출하는 결선 무대에 진출해 메달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종목별 결선에서 2개의 메달을 획득한 손연재는 월드컵 9개 대회서 연속으로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볼 종목에서 큰 실수가 나오지 않았다면 개인종합에서도 상위권 진입이 가능했다. 
이제 손연재는 모스크바로 돌아가 전지훈련을 계속한다. 이후 6월 중순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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