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대대적 물갈이 소용없었나..시청률 소폭 하락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6.02 07: 29

대대적으로 물갈이를 시도한 '개그콘서트'이지만 결과는 시청률 하락이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전국 시청률 15.6%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방송분이 기록했던 15.9%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개그콘서트'는 이날 방송에서 기존에 선보였던 코너들을 대거 폐지, 이후 '렛잇비', '쉰 밀회' 등 새로운 코너들을 선보이며 신선한 웃음 선사에 주력했다. 하지만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1TV 드라마 '정도전'에 밀려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물론, 시청률 소폭 하락까지 맛보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아들어야 했다.

하지만 아직 새 코너들이 첫 발을 내딛었을 뿐, 자리가 굳어지고 유행어가 만들어진다면 충분히 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일요일 예능 1위라는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앞으로를 기대케 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정도전'은 전국 시청률 17.8%를 기록했으며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가 14.0%, '호텔킹'이 9.7%, SBS 드라마 '기분 좋은 날'이 7.1% 그리고 '엔젤아이즈'가 8.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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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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