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할 23인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체사레 프란델리 이탈리아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나설 23인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30인 예비명단 발표 당시 이름을 올렸던 쥐세페 로시(피오렌티나)는 이번 명단에서 결국 제외됐다.
지난 1월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으로 곤욕을 치른 로시는 시즌 막바지 리그에 복귀해 프란델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끝내 23인 최종명단에서 탈락하면서 2010 남아공월드컵의 아픔을 되풀이했다. 로시는 2010 남아공월드컵 때도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가 최종명단에서 탈락한 바 있다.
AC밀란의 리카르도 몬톨리보 역시 아일랜드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23인 최종명단에서 제외됐다. 프란델리 감독은 안드레아 라노키아(인터밀란)을 예비 선수로 남겨뒀다. 이 외에는 '베테랑' 잔루이지 부폰, 안드레아 피를로, 다니엘레 데 로시, 티아구 모타를 비롯해 공수 주축들이 모두 포함됐다. 이탈리아는 지난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통산 5번째 정상을 노린다.
이탈리아는 D조에서 우루과이, 잉글랜드, 코스타리카와 16강행을 다툰다.
▲ 이탈리아 대표팀 23인 최종명단
△ GK: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마티아 페린(제노아), 살바토레 시리구(파리 생제르맹)
△ DF: 이그나치오 아바테, 마티아 데 실리오(이상 AC밀란), 안드레아 바르잘리, 레오나르도 보누치, 조르지오 키엘리니(이상 유벤투스), 마테오 다르미안(토리노), 가브리엘 팔레타(파르마)
△ MF: 알베르토 아퀼라니(피오렌티나), 안토니오 칸드레바(라치오), 다니엘레 데 로시(로마),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안드레아 피를로(이상 유벤투스), 마르코 파롤로(파르마), 티아구 모타, 마르코 베라티(이상 파리 생제르맹)
△ FW: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 안토니오 카사노(파르마), 알레시오 체르치, 치로 임모빌레(이상 토리노), 로렌조 인시녜(나폴리)
△ 예비 선수: 안드레아 라노키아(인터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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