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 단오가 돌아왔다.
음력으로 5월 5일을 뜻하는 단오는 년 중 양기가 가장 충만한 날로 꼽힌다. 예로부터 단오에는 여러 가지 액운을 제거하는 풍습이 전해졌다. 조상들은 단오날 약초를 캐고 쑥으로 만든 인형을 문에 걸어 액운을 막았다고 한다. 또 귀신을 쫓는다는 의미로 창포에 머리를 감아 위생에 신경을 썼다.
조상들은 단오를 맞아 수리취떡, 쑥떡을 만들어 먹었다. 또 그네뛰기, 씨름, 사자춤 등의 놀이를 즐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사회에서 위생과 관련한 단오의 풍습은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씨름 등의 놀이문화는 여전히 전해지고 있다. 충청남도 청양군에서는 단오장사 씨름대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단오를 맞은 네티즌들은 “단오니까 목욕을 해야겠다”, “단오구나! 씨름대회가 기억에 남는다”, “단오풍습이 이어지지 않아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