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현이 발매를 연기했던 새 미니 앨범 '싱크로퓨전(Syncrofusion)'을 오는 17일 공개하기로 했다.
‘싱크로퓨전’은 ‘함께 하고 싶은 음악가들과의 싱크로(SYNCRO), 정규 앨범에서는 풀어낼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퓨전(FUSION),이라는 모토 아래 '싱크로퓨전’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첫 번째 프로젝트의 산뜻한 출발을 알리는 이번 앨범은 윤종신이 이끄는 프로듀싱팀 '팀 89(Team89)’와 협업, 그동안 박정현이 지켜온 음악적 완성도를 지키면서도 유니크하면서도 새로운 음악적 컬러를 더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더블 키스(Double Kiss)'는 비트감 넘치는 리듬과 감각적인 멜로디 라인이 귓가를 자극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곡으로, 주로 발라드 장르의 음악을 구사했던 박정현의 파격적인 변신을 기대케 하는 곡이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문승재 감독이 연출을 맡고 엠넷 ‘댄싱 9’에 출연한 배우 이용우가 주인공으로 낙점, 일상에 지친 도시의 남자로 변신했다.
박정현은 당초 지난 4월 18일을 이번 앨범 발매일로 확정하며, 2년 만의 신보 소식으로 음악 리스너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새 앨범 발매를 무기한 연기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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