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첫 소극장 단독 콘서트 '딱 한발짝..그 만큼만 더'를 성료했다.
지난달 22일, 첫 번째 공연을 시작으로 매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어온 아이유의 첫 소극장 단독 콘서트 ’딱 한발짝..그 만큼만 더’는 지난 1일 열린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총 8회에 걸친 감동과 온기의 소통을 마무리했다.
아이유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가진 소극장 콘서트를 통해, 작은 공간에서만 가능한 관객들과의 따뜻한 소통과 소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무대로 국민 여동생에서 재능과 감성이 넘치는 뮤지션으로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아이유는 이 자리에서 지난달 16일에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에 수록된 7곡의 최초 라이브와 감성 넘치는 기존 히트곡들을 함께 선보였으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라디오 DJ로 깜짝 변신, 관객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면서 직접 준비한 정성 어린 선물을 전하는 등 관객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내며 진정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
데뷔 후 첫 소극장 공연의 8번째 날이자 마지막 공연인 1일의 무대에 오른 아이유는 “마지막 공연이라는게 믿기지 않는다. 첫날 정말 많이 떨었다"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느꼈다. 공연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고 인생에 있어 손에 꼽을 만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큰 호응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진심을 담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아이유의 이번 첫 소극장 콘서트에는 샤이니 종현을 비롯해, 제국의아이들 광희, 김범수, 2AM 임슬옹, 배우 조정석, 악동뮤지션, 하동균, 씨앤블루 정용화 등 특급 초호화 게스트들이 총출동해, 재치 있는 입담은 물론 아이유와의 신선한 음악적 호흡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달 16일 0시, 새 앨범 ‘꽃갈피’를 발표, 타이틀곡 ‘나의 옛날이야기’를 비롯해 모든 수록곡들을 줄세우기 시키며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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