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위, 스위스)가 프랑스오픈 단식 16강에서 충격 탈락했다.
페더러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강서 에르네스츠 걸비스(17위, 라트비아)에게 2-3(7-6, 6-7, 2-6, 6-4, 3-6)으로 역전패했다.
지난 2009년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페더러가 이 대회 8강 이전 짐을 싼 것은 2004년 3회전 탈락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노박 조코비치(2위, 세르비아)는 조 윌프리드 총가(14위, 프랑스)를 3-0(6-1, 6-4, 6-1)으로 완파하고 8강에 안착해 대조를 이뤘다.
일몰 때문에 이틀간 경기를 치른 앤디 머리(8위, 영국)는 필리프 콜슈라이버(24위, 독일)를 3-2(3-6, 6-3, 6-3, 4-6, 12-10)로 돌려세우고 16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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