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 저스틴 비버가 흑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지난 1일(현지시각), "저스틴 비버가 흑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매체 더 선은 비버가 17살 때 찍었던 다큐멘터리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 촬영 당시 흑인 비하 발언을 했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비버는 "왜 흑인들은 전기톱을 무서워할까. 도망가"라는 말을 하면서 흑인 비하 발언으로 불리는 'N Words'를 사용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일자 비버는 즉시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번 사과문에서 비버는 "어렸을 때 나는 말이 가진 힘을 몰랐고 말이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는지도 몰랐다. 나는 그저 웃기려고 한 말이었을 뿐이었는데 당시에는 그 심각성을 몰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수를 통해 배워나가고 성장해 나가겠다. 모든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정말 죄송하다. 그리고 내가 어렸을 때 했던 행동과 말들로 혹시 상처를 받은 분들이 또 계시다면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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