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텍사스 시절 거주 주택 매물로 내놔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6.02 09: 38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 박찬호가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거주했던 가옥을 매물로 내놨다고 LA 타임스가 1일자(이하 한국시간)로 보도했다. ‘전 다저스 에이스가 구원자(RELIEF)를 찾고 있다’는 제목으로 부동산을 다루는 경제면에 실린 기사는  다저스 시절 박찬호의 투구 모습, 현재 매물로 내놓은 집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LA 타임스에 의하면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이 주택은 경비원들이 상주하는 고급 주택단지에 있다. 1998년 지어진 2층의 현대식 건물이며 아치형 천장과 목재 바닥, 고급 마감재, 식당식 (고우메이)부엌 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소개되어 있다.
아울러 운동실, 미디어룸(영화,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는), 서재, 바와 함께 4개의 침실, 5개의 욕실로 되어 있다. 실내 면적은 5,684 스퀘어 FT(약 528 제곱M)에 이른다. 아울러 0.5에이커(약 2,000 제곱미터)에 이르는 대지에는 풀과 온천이 있고 욕실이 딸린 오두막집(카바나)과 패티오가 있다. 

박찬호는 이 집을 작년 11월에 129만 5,000달러에 매물로 내놨으나 구매희망자가 없자 최근 20만 달러 내린 109만 5,000달러로 매각 가격을 낮췄다.  이 집은 박찬호가 텍사스로 이적하면서 지난 2002년 126만 달러에 매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LA 타임스는 박찬호 자택에 대한 소개와 함께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경력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면서 아시아출신 메이저리거 중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다는 것도 함께 알렸다.  또 최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렸던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 시구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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