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 D-1, iOS8이 아이폰6 빈자리 채운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6.02 10: 25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2014(이하 WWDC2014)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아이폰6 등 새로운 기기 대신 iOS8, 헬스북 등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공개돼, 하드웨어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한국시간으로 3일 새벽 2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웨스트에서 키노트를 시작으로 5일 동안 개발자 대상 WWDC2014를 진행한다.
이번 WWDC2014에서는 새로운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공개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먼저 키노트를 통해 새로운 운영체제 iOS8가 공개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현지 행사장에는 iOS8을 암시하는 '8' 숫자 현수막이 걸렸다.
iOS8은 iOS7 만큼 많은 부분이 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지적됐던 문제점을 보완되는 동시에, 카플레이나 시리 등 이전에 나왔던 기능들이 강화될 예정이다. 특히, 카플레이는 실제로 자동차에 적용되는 모습이 공개될 지 주목받고 있다.
동시에 iOS8을 통해 이후 출시되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신제품과 연결지을 수 있는 힌트를 얻을 수도 있다. 그 동안 루머로 떠돌았던 헬스북이나 아이워치 소프트웨어와 애플 지도가 iOS8에 포함될지도 관심사.
데스크톱의 운영체제인 OS X 10.10도 공개가 유력하다.
또 일부에서는 2년동안 업데이트 되지 않았던 맥미니에 새로운 라인업이 추가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애플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세계 각지에서 온 개발자들이 iOS 및 OS X의 미래에 대해 배우고 전 세계 수많은 iOS와 Mac의 사용자들을 위해 가장 혁신적인 앱을 계속 만들 수 있도록 최신 툴과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WWDC에서는 1000명 이상의 애플 엔지니어들이 진행하는 기술 관련 세션이 100회 이상 열리며, 개발자들이 직접 새 기술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2013년 최고의 앱을 선정하는애플 디자인 어워드도 진행될 예정이다. 
luckylucy@osen.co.kr
애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