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애도하는 편지를 전달해 눈길을 끈다.
안산소식 페이스북은 지난 20일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손편지와 함께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사탕을 나눠주고 갔다는 사실을 전했다. 특히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형식이 작성한 편지가 담겼다.
박형식은 편지에서 "수정양. 좋은 곳에서 편히 쉴 수 있길 바라요. 수정양을 위해 더 열심히 진심을 다해 노력할게요. 잘 지켜봐주고 응원해줘요. 그리 큰 건 아니지만 하늘에서 우리 음악 들을 수 있게 앨범 준비했어요. 잘 들어줬으면 좋겠어요 수정양. 하늘에서도 행복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이후 애도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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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안산소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