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측 “5·12일, 고 곽의진 추모 방송 예정”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6.02 11: 46

SBS ‘자기야-백년손님’ 측이 사망한 고 곽의진의 남은 방송에 대해 추모 형태로 꾸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SBS의 한 관계자는 2일 OSEN에 “고인과 사위 우현 씨의 남은 방송은 추모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라면서 “고인의 행복했던 순간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5일과 12일 방송에 배우 우현과 고인의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우현과 그의 장모인 소설가 곽의진은 지난 3월부터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하지만 고인이 지난 달 25일 세상을 떠나면서 제작진은 추모 방송을 준비했다.

고 곽의진은 지난 달 2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단국대 국어국문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3년 월간문학 신인상 공모에서 ‘굴렁쇠 굴리기’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이후 1998년 한국소설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주요작품으로는 ‘타인의 입술처럼’, ‘향따라 여백 찾아가는 길’, ‘실팍한 궁둥이’, ‘민-백성이여’ 등이 있다. 고인의 발인은 지난 달 27일 진도장례식장에서 가족과 지인이 함께 한 가운데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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