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16강 대진 확정, 울산 vs 전북-포항 vs 서울 격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02 14: 24

2014 FA컵 16강전서 빅매치가 성사됐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현대가 더비를 벌이고, 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도 질긴 인연을 이어갔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2014 하나은행 FA컵 16강전(4라운드) 대진 추첨식을 가졌다.
4라운드에는 K3(챌린저스리그) 출범 이후 최초로 FA컵 4라운드에 진출한 포천시민축구단을 포함해 K리그 클래식 7팀, K리그 챌린지 3팀, 내셔널리그 4팀, 대학 1팀 등 16개 팀이 8강 진출을 노린다.

울산과 전북, 전북과 울산이 펼치는 현대가 더비는 가장 기대되는 매치로 꼽힌다. K리그의 명문 두 팀은 16강서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친다.
FA컵 3연패를 노리고 있는 포항은 서울과 질긴 인연을 이어갔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전서 이미 두 차례 격돌한 두 팀은 정규리그 2경기와 FA컵 8강전까지 올해만 5차례 맞붙는 묘한 인연을 이어갔다.
이 외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 삼성, 성남 FC와 광주 FC가 만난다. 강원 FC는 울산현대미포조선, 천안시청은 상주 상무를 상대한다. 영남대학교는 대전코레일, 챌런저스리그 포천시민축구단은 강릉시청과 격돌한다.
16강전은 오는 7월 16일 열린다.
▲ 2014 하나은행 FA컵 16강 추첨 결과(좌측 홈팀)
대전코레일 vs 영남대학교
강원FC vs 울산현대미포조선
천안시청 vs 상주상무
부산아이파크 vs 수원FC
강릉시청 vs 포천시민축구단
성남FC vs 광주FC
울산현대 vs 전북현대
FC서울 vs 포항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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