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엑스' 톱8의 나미애가 자신의 TD(트로듀서, 트로트와 프로듀서의 합성어)인 태진아를 가족처럼 따뜻한 분이라고 평했다.
나미애는 2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공동 인터뷰에서 “사실 예전에 무대에서 태진아 선배님과 스칠 때는 그림자도 밟지 못할 정도로 어렵고 무서웠는데 이제는 가깝게 인사도 하고 나를 선택해 줘서 고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그는 태진아에 대해 “이웃집 삼촌, 가족처럼 따뜻한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태진아를 평가하는 것은 나로서는 불가능 한 일이다. 그저 존경스럽다. 나를 선택해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나미애는 태진아가 한음절한음절 노랫말을 중요시 여긴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배님이 ‘나미애가 이렇게 가창이 있는 가수였는지 몰랐다’고 말해주신 게 기억이 난다”며 “’대중들에게 후회 없이 가창을 보여주는 무대를 보여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로트엑스’ 톱8에 오른 나미애는 7집을 낸 30년의 무명가수로 합병증으로 고생중인 어머니의 응원을 받고 있다. 동안 외모에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트로트엑스’에서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 김정수의 ‘내 마음 당신 곁으로’ 등을 불렀다.
한편, 톱8은 오는 6일 CJ E&M 일산 스튜디오에서 단 한 번뿐인 생방송 무대를 갖는다. 이날 우승자에게는 총 5억 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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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제공.